[ TERMS 01 ] 클라우드
1. 클라우드(Cloud)의 정의
클라우드의 정식 명칭은 'Cloud Computing'이며 인터넷을 통해서 CPU, 메모리, 데이터 스토리지, 네트워크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구름처럼 내부가 보이지 않고, 서비스 사용자는 복잡한 내부 구조를 알 필요 없이 구름 속의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클라우드는 어떻게 접하게 될까?
볼 수는 있지만 만질 수는 없는 구름을 가상환경이라 가정하자. 실제로 PC의 메모리, 데이터, 서버들(자원)이 가상환경 즉, 구름 안에 있는 형태가 바로 클라우드이다.
< 상황 >
매일 100명의 사용자가 방문하는 작은 쇼핑몰이 존재한다. 이 쇼핑몰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과감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 쇼핑몰 사용자 시점 >
이벤트 첫날 사용자는 쇼핑몰 홈페이지에 접속하자마자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보게 된다. 해당 쇼핑몰 서버는 하루에 1,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데, 행사 당일 시간당 50,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접속을 하여 서버가 접속자 수를 감당하지 못해 다운되는 것이다.
< 쇼핑몰 운영자 시점 >
운영자는 서버를 한 대 구매했다. 해당 서버의 수용 가능 사용자수는 하루에 1,000명 정도 이다. 할인 행사 기간에는 50,000명이 넘게 접속을 하여 현재 서버 사양으로는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서버 운영자는 1년에 10번도 되지 않는 행사를 위해 고 사양 장비를 구매해야 할까? 아마 대부분의 회사는 고사양 장비를 구매하기 보다는 클라우드를 활용할 것이다.
3. 클라우드 알아보기
> 장점
- 유연성 : 필요한 만큼 서버를 증설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얼마든지 반납 가능하다.
- 비용 추산 : 사용하는 만큼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비용을 계획할 수 있다. 관리자는 언제든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자원들의 비용을 모니터링 하고, 기업은 비용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 가용성 : 기존에는 서버실에서 상시 근무하며 보안 및 서버 점검을 해야 했지만 클라우드는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서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 글로벌 서비스 : 클라우드 사업자는 전 세계에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서비슬 제공하려는 기업이 전 세계를 방문하여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야 하였지만, 이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만 하면 된다.
- 보안의 안정성 : 클라우드는 데이터 유출 방지 및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유실을 막기 위해 데이터를 안전한 여러 곳에 저장해서 언제든지 복구할 수 있다.
- 인력의 활용성 : 온프레미스(On-premise)에서 한 서비스를 운영할 때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운영자 등 많은 인력이 필요했다. 서버를 증설할 때는 장비를 들이고 설치하고 세팅하는 등에도 추가적인 인건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해당 작업을 훨씬 빠른 시간 내에 운영, 점검, 설치 할 수 있으며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클라우드 사용 시 고려사항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비용은 경우에 따라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 클라우드는 서버 증설 및 반납을 쉽게 할 수 있는데 비용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클라우드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측정되기 때문이다. 온프레미스에서 보유한 장비대로 여러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클라우드에서는 한 서비스당 서버 수, 코어수에 따라 비용이 측정된다. 따라서 비용이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
4. 클라우드를 알아야 하는 이유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방식은 서버실에 데이터베이스, 각종 네트워크 장비가 있다. 앱 담당자는 프로그래밍과 테스트를 주로 담당하고, 인프라 엔지니어는 네트워크, 보안, 하드웨어, 장비 등을 담당한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제공자가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원하는 서비스를 콘솔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에서는 솔루션, 사이트 등을 운영할 때 트래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이에 맞게 서버를 증설하는 것 역시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에서는 트래픽에 따라 서버 사양을 자유롭게 증설하고, 네트워크 대역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경우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고가용 서버들이 필요한데 물리적인 장비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어 클라우드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5. 클라우드 더 알아보기
> 국외 클라우드
- AWS(Amazon Web Service)
최초의 클라우드 사업체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AWS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영상, Document 등을 통해 배움에 대한 장벽을 낮췄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AWS는 클라우드 엔지니어의 필수 자격증이다. 크게는 5개 총 12가지의 자격증이 있다.
- Azure
'Microsoft Azure'라는 명칭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6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S에서 제작해 윈도우 서버 및 다른 MS 서비스 제품과 호환성이 매우 뛰어나다. Azure는 7개의 카테고리에 18개의 자격증이 있다. AWS와 달리 단계별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 GCP(Google Cloud Platform)
구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Iaas/Paas, AI, 머신러닝 등 약 75개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CP 자격증은 5개의 카테고리에 11개의 자격증으로 구성되어 있다.
> 국내 클라우드
- NCP(Naver Cloud Platform)
네이버의 자회사인 클라우드 사업체이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중 가장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글로벌 리전이 잘 되어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에 강한 업체이다. 국내 클라우드 중 유일하게 자격증 과정이 있으며 3가지 카테고리에 각 3개의 자격증이 있다. 3개의 자격증을 모두 취득해야 NCA, NCP, NCE 자격을 받을 수 있다.
- KT Cloud(Korea Telecom Cloud)
KT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이다. 2011년에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를 도입했으며,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5개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잇고, 13개의 IDC를 운영하고 있다.
- Toast(Toast Cloud)
NHN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이다. NHN은 한게임, 페이코, 벅스 등 IT 서비스를 운여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중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장 잘 구축되어 있다.
- Kakao Cloud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이다. '앱 집중 클라우드'라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모든 것이 자동화되어 네트워크, 인프라 지식 없이 코드만으로 앱을 배포하는 서버리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Gabia Cloud
Gabia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이다. 인프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운영하며 합리적인 금액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 함께 알아 두면 좋은 용어
- 멀티 클라우드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 온프레미스
- 서버리스
- 데이터베이스
- 네트워크
- IDS, IPS, WAF
- DDOS
- IaaS
- PaaS
- S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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